7일(목) 새벽부터 익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사성 물질이 섞인 '방사능 비'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익산지역 7일자 기상예보(출처:기상청)

특히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익산은 7일 새벽부터 강수확률 약 60%로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풍향이 시시각각으로 변해 방사능 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인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 우산 또는 우비를 반드시 챙겨 가급적으로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일(수) 오후 6시 현재 방사능 수치가 전주 116 나노시버트, 군산 140 나노시버트, 울릉도와 독도는 139 나노시버트로 나타나 인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6월부터 시작하는 장마철과 태풍이 오는 7~8월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에도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 있어 정부나 일본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6일 오후 6시 현재 우리나라 방사능 지역 현황도(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