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7일 벼키다리병, 꽃매미 및 토마토황화잎말림병 등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면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벼키다리병 방제를 위하여 병해충 피해가 없는 깨끗한 종자를 확보하여 염수선한 후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30℃의 따뜻한 물에 48시간 담구어 소독해주고 사용 농약의 희석배수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포도원을 중심으로 꽃매미 월동알이 많이 관찰되고 있어 금년도에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꽃매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월동알이 깨어나오기 전에 제거하여 소각해 줄 것과 어린벌레가 깨어난 후에는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해 방제해 줘야 한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과채류에서 담배가루이, 꽃노랑총채벌레 밀도 증가와 함께 토마토황화잎말림병, 토마토반점위조병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 출입구 및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충을 차단하고 포장을 철저하게 살펴서 발생 초기에 방제해 줄 것과, 병 발생포기는 조기에 제거하여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내 습도를 높게 관리하면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균핵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환기 등 철저한 시설관리와 발생초기에 농약을 바꾸어 가며 방제해 줄 것과 사과 과수 농가에서는 진딧물과 응애류의 발생을 잘 살펴주고, 비가 온 후에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등의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 위주의 방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우일수가 많으면 보리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배수구 정비를 잘하여 이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기상예보에 유의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