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여대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직무능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취득 양성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조현숙 교수) ‘직무능력 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3,4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25일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생명공학 및 생물 관련연구소와 실험동물연구소 등에서 이루어지며, 각종 실험동물의 번식, 사육, 동물의 미생물 검사, 사육시설의 유지 및 관리, 새로운 실험동물의 개발, 의약품 평가의 신뢰성 보증을 위한 현장 기술 개선 및 시험법 개발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론 30시간 및 실습 10시간의 전문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체교육과정을 이수한 여대생들은 수료증과 함께 인증서를 발급받고,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시험 가산점과 취업정보제공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성과정 교육을 맡고 있는 생명자원과학대학 김옥진 교수는 “실험동물기술사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정성 및 유효성 시험에 필요한 동물 실험 및 관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가진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이라며, “실험동물기술사 양성으로 여대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취득 반은 지난해에도 교육과정을 열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실무교육 제공과 함께 취업기회 및 정보를 제공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