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일) 오전 10시에 익산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국민생활체육 익산시족구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열림과 동시에 제3대 백경민 회장의 이임식과 제4대 이영수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한수 시장을 비롯 박종대 시의장, 배승철 도의원, 시의원, 선수들과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취임식을 가졌다.

백경민(시의원)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혼연일체가 돼 신속하고 일사분란하게 문제 해결하는 동호회원들의 무안한 저력과 탁월한 능력에 대해 머리숙여 감사하다"며 "후임인 이영수 회장과 더불어 익산시 족구연합회가 더욱 발전하고 힘찬 도약을 거듭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한 후, 신임 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 왼쪽부터 이영수 신임회장의 취임사, 백경민 전 회장은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영수(정우기업 대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21개 소속클럽과 500여 명이 정회원 그리고 1000여 명의 족구인을 확보한 가운데 이제는 시민 모두가 여가를 선용하고 마음을 수련하는 운동으로 승화시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7년간 쌓은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족구 저변확대는 물론 동호인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공로패 수여, 이한수 시장과 박종대 시의장의 축사 및 전라북도 족구연합회 박철우 회장의 격려사, 대표선수의 선서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던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한편 국민생활체육 익산시족구연합회는 지난 1995년 익산시족구선수단 발족으로 시작으로 2004년에 익산시족구연합회가 발족 그 다음해인 2005년에 박영대 초대회장이 취임한 후, 2008년에 배승철 도의원이 제2대 회장, 2009년에 백경민 시의원이 제3대 회장 등이 역임했고 2008년부터는 연간 주말리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