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7월 31일까지 가정, 공공기관, 학교,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1만 대 모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거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수거의 날(4.22, 5.13, 5.27, 6.10, 6.24, 7.8, 7.22)을 지정 운영하며, 시민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자 산업환경협회에서 500만 원 상당의 경품행사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학생참가자 전원에게는 휴대폰 1대 당 환경노트 1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폐휴대폰 1대는 평균 금 0.034g, 은 0.2g, 코발트 6g등 금속이 포함돼 있어 2천500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며 "폐휴대폰은 천연광석보다 높은 비율의 금속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할 경우 환경 및 자원보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판매 수익금(1대당 1000원)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으로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2010년도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결과 2만408대를 수거해 전라북도에 수거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판매수익금 1988만7천 원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