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사찰과 중요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익산소방서(서장 신완하)는 다음달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고 특히 봄철 건조기에 부주의로 인한 산불 화재를 예방하고자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익산 내 전통사찰 및 문화재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시설 및 소화용수 관리상태, 소방차 진입로 확보여부 및 화재 시 인근 산림 연소확대 가능성이 있는 연등, 촛불, 가스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적정상태 등으로 화기취급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및 문화재는 대체로 소방관서와 먼 거리에 위치하고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은 가운데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은 산불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