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미화원들의 법회모임인 ‘원화회’는 지난 15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소법당에서 모범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원불교 법회의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각각 50만원씩 전달된 장학기금은 지난 일 년 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과 원광대 청소용역 업무를 맡고 있는 (주)와이즈비전의 장학희사금으로 조성됐다.

1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된 원화회 장학금은 ‘지덕겸수’, ‘도의실천’이라는 원광대 교훈 중 도의실천 덕목에 모범을 보인 학생들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주)와이즈비젼 김원도 회장은 격려사에서 “일반인들의 여러 가지 기부보다 더 아름다운 원화회 회원들의 장학기금 모금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고, 덕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대학교당 백인혁 교감은 설법을 통해 미화원 어머니들의 학생사랑과 장학금 전달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