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능성 쌀 소비증가와 쌀값 불안정 등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흑미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전북은 흑미 재배면적이 2009년 911ha에서 2010년 1천986ha로 크게 증가해 전국 재배면적(5,663ha)의 약35%를 차지할 만큼 특화되어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에서 색택이 양호하고 수량성이 높은 신명흑찰, 신농흑찰, 신토흑미를 육성 보급했으며, 기존 품종에 비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0년 전국적으로 2,343ha가 재배되어 흑미 재배면적의 41.3%를 점유하고 있고 전북지역에서는 58.5%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흑미의 품질을 좌우하는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대규모 재배단지인 진안, 익산, 순창,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육묘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컨설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농흑찰과 신토흑미는 일반벼보다 발아속도가 다소 느리기 때문에 종자발아기에 넣기 전 2일정도 침종을 하는 것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발아기에서 2일(48시간)정도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