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 전주역(역장 강중현)은 20일(수) 새로 변모된 전주역 꿈의 광장 준공과 함께 행복한 가게 7주년 기념 '중고물품 기증의 날'행사를 전주역 광장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가게와 2006년부터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코레일 전주역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전주역 꿈의 광장을 전주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새로 탄생한 전주역 광장에서 '중고물품 기증의 날'행사를 개최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이용이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도 담겨 있다.

기증물품을 들고 나온 기증자들과 이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기차타기 GLORY 운동 캠페인, 문화공연, 활동사진전, 주먹밥체험,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기증된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지원 및 소년소녀 가장 반찬 배달조성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최덕률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레일은 향후 각종 지역 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민과 함께 하는 코레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전주역 꿈의 광장은 전주시에서 14억 원, 코레일에서 12억 원을 들여 총 사업비 26억 원으로 2009년 2월 착공, 2011년 4월에 마무리돼 전주시와 코레일이 열차이용 편의 증진과 일대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꿈의 정원’을 컨셉으로 친수공간과 보도공간, 녹지공간으로 조성, 전주시의 도심 5개 권역별 활성화 사업인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특히 금년 9월말 경이면 전주역에도 KTX가 운행할 예정으로, 전주에서 용산까지 3시간 10분에서 1시간 17분이 단축된 1시간 53분대로 운행할 예정으로 새롭게 조성된 광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