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익산시가 일반인이 직접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내고장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5월9일까지 1차 모집을 한다.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는 일반 시민 및 기업, 단체, 유관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 문화재 90개 중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84개소에서 매월1회(마지막주 토요일) 문화재 모니터링과 보호 및 정화활동, 주변 시설물 정비, 화재방재 및 감시활동 등을 하게 된다.

참가하는 초.중.고교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되며 활동 시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문화유적지를 안내를 통해 역사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

또 시 홈페이지(http://www.iksan.go.kt/tour)에 게시판을 마련해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해 상.하반기 우수단체 및 시민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내달 9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859-5796)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청 부서별로 문화재 지킴이를 지정해 시민 등 참여단체와 함께 활동을 전개한다.

또 함벽정, 망모당, 이병기 생가, 여산동헌 등 문화재에서 간담회와 업무연찬 회의 등 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 및 유관기관, 학교, 시민단체 등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