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5년째로 '한국 입양홍보회 전북지부' 70여 가정을 포함해서 약 180여 명에게 체육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등을 개최하도록 진안에 있는 특화작목연구소 약초꽃동산과 마당 등 편의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국 입양홍보회 전북지부 회장( 강명복 '강요한 아빠')을 비롯한 입양 가족은 "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는 약초전시포에서 5월에 온갖 약초 꽃이 만발하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기에 유익한 장소"라고 전했다.

올해로 몇 년째 단골로 어린이날에 참석한 박은서 민서 어린이 아빠 박기호 씨는 "특화작목연구소는 아이를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있으며, 엄마아빠들의 족구게임, 온 입양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구워먹는 삼겹살 파티를 잊을 수가 없어 해마다 이날이 기다려진다"며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의 어린이날 행사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5월 5일 어린이날 단지 연구소 마당과 전시포장 등 시험장을 개방만 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같이 입양가족을 비롯한 여러가정에게 해마다 개방해 약초와 국내입양 활성화로 해마다 이 행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63)290-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