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익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익산YMCA와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익산 청소년사랑회가 주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한 가운데 제18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지난 5일(목)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관내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 일반시민 3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를 대신해 행정부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축구공 시축과 선물배포를 시작으로 공연마당, 대회마당, 창작마당, 놀이마당, 나눔마당, 홍보마당, 어울마당 등으로 구성하여, 이제까지 구경만 하던 행사와 축제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재미와 감동 등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어린이날 기념식은 어린이날 선포식, 어린이헌장 낭독, 대회사, 축사와 공연마당은 문화공연, 코스프레 공연 등이 펼쳐졌고 각종 대회마당 시상에서는 초록메아리 그리기대회에 유다은(익산초 3)양이 대상을 받았고 이외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8명, 장려상 46명, 특선 45명, 입선 24명이 수상했다.

무한창작대회에서는 이세형(마한초)군이 대상을 받았고 이외 최우수상3명, 우수상16명, 장려상20명이, 희망부르기 동요대회에서는 김윤진(송학초)양이 대상을 받았고 이외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 1명이 수상했다.

그리고 장가자랑대회에서는 대상 수상 송암태글리쉬 소속 7명 구성팀 외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인기상 10명이 󰡒익산교육지원청장 상 및 대회장 상을 수상했다.

한편 무당벌레, 우유곽 쇼핑백, 청개구리, 종이 액자만들기 등 25개의 창작부스가 설치된 가운데 놀이마당은 캐릭터, 인형극, 놀이체험 등의 부스와 공연이 마련됐고 익산의 15개 교회가 참여해 먹을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체행사장의 통로와 운동장 주변으로는 기관, 시민단체, 업체 40여 개 팀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홍보와 캠페인, 체험활동으로 펼쳤으며 특히 소방서는 소방살수차의 시범과 모의소화기 분사체험으로 화재예방과 소화체험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의 대미를 장식한 어울마당 활동 때에는 깜짝 이벤트로 이한수 익산시장이 직접 어린이들과의 막춤을 통해 익산 시민들의 화합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한 기관, 단체, 업체들의 부스도 많이 증가했고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익산의 교회들과 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었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와 익산YMCA,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 청소년사랑회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