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5.18기념식에도 불참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 도리가 아니다.

임기 5년 중 3번이나 연속 5.18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광주 5.18’에 대한 역사적 몰이해를 넘어 경시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5월 묘역에 익숙한 ‘님을 위한 행진곡’ 문제로 한바탕 논란을 불러 일으키더니 대통령의 3연속 5.18기념식 불참으로 현 정권은 영영 5.18과 인연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식으로는 열 번 스무 번 지역개발을 약속한다 해도 진정성을 믿지 못할 것이다.

2011년 5월 11일

평화민주당 대변인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