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공부도 운동에서부터, 전인적 체육인재 육성'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도 세계적인 육상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제30회 전라북도 익산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가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지난 18(수)일 관내 초등 60개교 690명, 중등 26개교 215명, 총 905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지역지원청 관계자, 초ㆍ중등학교 교장 및 감독교사, 학부모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현환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ㆍ중학교 때 만들어진 체력이 성년이 되어서 도 체력은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히 열심히 대회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각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한 선수들이 평소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가운데 초등부 가지역 우승은 익산어양초(남자부)와 이리팔봉초(여자부)가, 나지역 우승은 황등남초가 2년연속 남ㆍ여부를 석권하며 육상강팀으로서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남자 중등부는 익산부송중이, 여자 중등부는 함열여중이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이리모현초 5학년 김소미 선수(800m)와 지도교사상은 황등남초 교사 임문혁외 5명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다가오는 제16회 교육감기 육상경기 대회와 제41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 및 각종 대회에 익산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