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이 중국 상하이 SIAL식품박람회에서 해안란파실업유한공사 및 원덩(文登)시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MOU를 체결한 해안란파실업유한공사는 김 등을 주로 가공ㆍ생산하는 기업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조류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안란파실업유한공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이번 MOU를 통하여 R&D에 중점을 두며 한국시장 공략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 한국 식품기업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MOU를 체결한 중국 원덩(文登)시는 산동반도 동쪽에 위치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하나로 신흥 공업도시일 뿐 아니라 중국의 농산물재배기지가 위치해 있어 농업과 공업이 고루 발달한 도시이다.

한국에서 300여 기업이 진출해 활동중에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동서식품, 남양농장 등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중국 원덩(文登)시는 상호 우의 및 공동발전이라는 원칙 하에 한ㆍ중 양국 식품산업의 교류 및 투자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상해국제상회 조건동 부회장 및 상해 주재 국제로펌인 군택군(君擇君) 왕정양 대표와의 회동을 통하여 상해 및 중국 전역의 식품업계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 및 관심기업 발굴과 한국방문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했다.

또 기업진출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법률자문 및 중국 식품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기로 하였다. 상해국제상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관심기업을 모집하여 한국에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방문과 겸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식품산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 MOU체결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SIAL 박람회 투자유치 활동을 통하여 주요 식품기업 및 지자체 등과 투자협력 MOU체결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은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중국 내 유수의 식품기업의 투자를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식품기업 투자유치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SIAL식품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