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여성가족부와 한국 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해 2005년부터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금) 오후에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3층 다목적실에서 (주)두산 글로넷BG와 자매결연 및 후원협약식을 갖고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적지원(활동ㆍ복지ㆍ보호ㆍ지도)이 이뤄지게 돼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문화의집 류진호 대표는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소중한 우리 친구들이다"며 "오늘의 좋은 인연으로 (두산)선생님들 덕분에 건강하고 착하고 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두산글로넷BG 황성기 부문장은 "저희 직원들과 함께 아동 체험문화를 진행하는 등 인적ㆍ물적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서함양과 건강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문화의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과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탁구 및 기타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 그룹의 모기업으로서 1896년 박승직 상점에서 시작한 (주)두산 글로넷은 무역업을 기반으로 바이오 부문에서는 기능성 지질(Lipid)을 개발해 국내외의 의약, 식품, 화장품,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 가운데 익산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익산 공장에서 생산한 고순도 인지질은 대한민국 지식경제부가 인증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두뇌 건강에 유효한 소재로 평가 받고 있는 포스파티딜셀린 (Phosphatidylserine)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