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 4학년 정수미(사진 한국화전공)가 지난 14일 여수에서 열린 2011 전국 바다사생대전에서 한국화부분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 미술협회 여수지부에서 주최한 2011 전국 바다사생대전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활동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해 입상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전은 여수 돌산공원에서 유화, 수채화, 한국화 부분으로 나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쳤다.

시상은 종합대상 1명과 부분대상 2명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선, 입선, 특별상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으며,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은 한국화전공 류창희 교수의 지도로 정수미 양이 수상한 대상 외에도 12명의 재학들이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돌산공원 언덕 위에서 밑으로 내려다보는 장군도를 중심으로 흐릿하게 눌러주어 앞에 있는 소나무와 거리감을 준 한국화로 대상을 차지한 정수미 양은 채색 과정에서 색상과 먹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수미 씨는 “졸업을 앞두고 전국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