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작은자매의 집(원장 서철승)은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장애아동 50명이 생활하고 있는 작은자매의 집은 설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사업 명칭은 우리나라 알기 프로젝트다.

5년에 걸쳐 우리나라를 남ㆍ북ㆍ동 ㆍ서ㆍ중앙을 탐방하는 교육사업 프로그램이다. 장애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애국심도 고취시키고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자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미리 원내에서 우리나라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 대한 학습을 하고, 직접 그 지역을 찾아가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09년은 우리나라 최고 남쪽인 제주도를, 2010년은 우리나라 최고 북쪽인 북한 온성군이 보이는 두만강과 그리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독립운동 만주유적지를, 그리고 올해 5월은 최고 동쪽인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다.

5월 7일부터 18일까지 두 번에 걸쳐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총 43명의 장애아동들과 교사들이 참여하였다. 신비의 섬 울릉도와 우리나라 최고 동쪽인 독도를 탐방하면서 우리 영토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켰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최고 서쪽인 마안도가 보이는 압록강, 그리고 요동반도 및 중국내 고구려유적지를, 내후년에는 우리나라의 중앙인 휴전선 부근을 탐방함으로써 기획사업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