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뉴스]가 지난 2006년 5월 8일에 창간했지만 서버를 옮기면서 불미스럽게도 2006년 당시 기사들이 다 사라지고 없는 상태다. 다행하게도 [오마이뉴스]를 통해 기사를 쓴 바가 있어 5년 전 기사를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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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을 대비해 금강동 대신쉐르빌 앞 도로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전북 익산 금강동 대신 쉐르빌아파트에서 구토를 유발할 정도의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으나 아파트에서 약 20여m 떨어져 있는 화공약품처리장 쓰레기장에서 나온 냄새로 판명되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중 한 고철 수집상이 고철을 모으기 위해 포크레인을 이용, 쓰레기 더미를 파헤치던 중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익산 담당자는 "인근에 있는 LPG충전소에서 가스가 유출된 줄 알고 놀랐다"며 "일단 결론을 말하면 가스 유출사고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냄새의 농도를 봐서는 보통 150mm에서 200mm정도 되는 가스배관이 완전히 절단되어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는 냄새"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늘처럼 이렇게 심각할 정도의 냄새는 없었다"며 "익산시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더니 결국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분노했다.

▲ 냄새의 근원지. 아파트에서 불과 20m 거리에 있는 이 쓰레기더미에는 폐유와 쓰레기 심지어 오일탱크도 묻혀 있다.

현장 답사를 한 익산시청 공무원은 "주민들에게 사과하며 하루 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면서 "대신 쉐르빌 주민들과 새 입주자들을 위해 사유지인 이 곳을 시에서 구입해 공원화하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노출 오인을 하게 한 이 장소는 원래 화공약품공장이 있던 자리였으나 10여년 전 회사가 부도나면서 쓰레기와 폐유가 마구 버려지는 등 그대로 방치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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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금강동 대신 쉐르빌에서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경 이 건물에서 구토를 유발하는 심한 악취가 번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가스 유출로 의심되는 냄새가 퍼지고 있으니 가스 사용을 중단하고 모두 대피하라"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에 따라 코와 입을 막은 채 현재 건물 밖으로 모두 대피한 상태다.

현장에는 소방차가 출동, 대기하고 있으며 도시가스공사 직원도 나와 사태파악을 했으나 "가스 유출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