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동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인화동 나누미 봉사단은 다가올 여름장마에 대비하고자 31일 인화동 나룻가 마을 일원의 배수취약지구 주변에 대한 쓰레기수거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

나누미 봉사단원들은 배수취약지구 주변 쓰레기수거와 배수로를 막고 있는 흙과 잡초 등을 삽으로 퍼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나룻가 마을 주민은 “배수로가 막혀 있어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렇게 배수로를 뻥 뚫어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임근배 나누미 봉사단장은 "배수로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많은 힘과 시간이 들었지만 마무리 짓고 나니 보람 있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인화동 관내 취약지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