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금속보석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귀금속보석산업 고도화 사업추진에 팔을 걷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355억 원을 투입해 왕궁면 보석가공단지 1만6천529㎡ 부지에 귀금속보석 디자인 및 기술연구개발센터와 창업보육센터, 아파트형 표준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귀금속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돼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전문적인 연구와 첨단장비 등을 통한 기술개발, 소규모 영세업체의 자립 및 생존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판로개척은 물론 보석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조성,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고용창출과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화를 통한 국내외 마케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현재 내년도 지식경제부 광특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또 이달부터 9월까지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내년도 2월 R&D센터 및 아파트형 공장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 후 7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은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라며 “우선적으로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귀금속보석산업 고도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간 2004년 귀금속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작년 9월 귀금속전시판매센터를 개관했다. 또 현재 조성중인 보석가공단지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