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저축조합을 설립하고 방언공사를 통해 농토가 부족한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지역복지사업을 기반으로 원불교 사회복지가 시작된 이후 1981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설립, 은혜를 통해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있는 나눔의 사회복지사업을 펼쳐온지 올해로 30주년이 됐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복지관과 노인이용시설을 비롯하여 어린이 교육시설등 95개의 시설을 갖춘 전국법인으로 이르고 있으며 2008년 12월에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을 출범해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가난, 무지, 질병을 극복하기위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몽고 등지에서 지역개발사업과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서는 인류복지를 실현시키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법인삼동회 김태회 이사장은 “삼동회는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한국사회복지의 선도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소감으로 밝혔다.

한편 삼동회는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사람이 주인이 되어 보은보공의 실천을 통해 온 인류가 하나의 가족임을 알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7일(금) 오전 10시에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법인설립3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문집 봉정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해외5개국 교육시설지원을 위한 나눔저금통 모으기, 직원화합을 위한 '쉼과 나눔'의 행사로 기부천사 박상민의 공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삼동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사진전과 행사장 밖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구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체험마당 부스가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 카멜 프리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게렐 도르치팔람 주한몽골대사, 쑥타원 케올라 주한 라오스 대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