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5일(토) 전라북도 내 거주하는 장애아가족 및 돌보미 45여 명을 대상으로 제 3회 장애아가족 휴식지원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행복발전소'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상 참여하기 힘든 장애아가족을 위해 도내 지역으로 찾아가 진행되는 본 행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주시립 금암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원예치료는 푸른 생명을 매개로 해 식물이 생장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내는 에너지를 치료에 활용하는 것으로 장애아가족들의 자기표현 기회 증진 및 자존감과 창의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한국 원예치료연합회에서 최우수 원예치료사로 선정된 한국 원예치료복지센터(전주시 동서학동) 이남숙 센터장이 맡아 진행하며 동화구연 및 레크레이션은 물론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을 접목시킨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7년 5월부터 도내 시ㆍ군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아동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양육고민을 줄이고 쉼과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전라북도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도내 시ㆍ군 127개 가정에 연 320시간의 범위 안에서 장애아돌보미를 파견하고, 연 8회 장애아가족휴식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