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소방공무원으로 35여 년간 근무한 제 32대 신완하 소방서장 정년퇴임식을 오는 24일(금) 오전 11시 모현동 한사랑웨딩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퇴임식은 신완하 소방서장의 가족 및 친지 20여 명과 직장생활을 함께했던 전ㆍ현직 소방공무원 160여 명을 비롯 의용소방대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롭게 소방서를 떠나 보내는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신완하 소방서장은 이날 “34년이 흐르는 동안 밤을 꼬박새운 화재현장, 운명을 달리한 동료들, 현장의 처절한 신음소리가 아직 귓전에 생생하다”며 “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소방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며 지탱해 온 35년 세월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이제 소방이라는 크고큰 울타리를 떠나지만 24시간 국민의 파수꾼으로 신뢰받는 조직체로 나날이 성장할 소방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함께 한 동료들에게 인사를 남길 예정이다.

한편 신 서장은 197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올곧고 강직한 성품과 높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부임지마다 강인한 화합을 이끌어 내는 긍정의 추진력을 보여주었으며, 풍부한 현장활동 경험과 감동을 주는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