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선 시의원이 익산시가 무분별하게 시행하고 있는 민간투자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예산의 경직성으로 시민을 위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들어봤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묵묵하게 공부만 했다는 손의원. 특별히 말썽도 피우지 않고 요즘 말로 ‘범생이’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생이 돼서는 투사로 변해 투옥된 적이 있는 손의원은 그의 인생이 이때부터 많이 바뀌었다고...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으면서 당시 전두환 정권에 맞서 독재타도를 외치며 시위에 참가했는데 그저 공부만 했던 그가 대학교 여자 선배들의 시위모습을 보며 여자들도 저렇게 시위하는 데 남자로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참가했다고 한다.

부모님들은 그냥 조용히 공부하다가 공무원으로 취직하길 바랐지만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나 지금 어머니는 이해하고 있을 것이고 결코 후회한 적은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정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집행부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있다가 직접 참여해보자는 뜻으로 정치에 나선 것이라며 제 지역구민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비롯 무소속이지만 현재 3선으로 지지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고마워했다.

최근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익산시의 민간투자 부분에 대해 지적했는데 손의원은 앞으로 민간투자가 지방재정에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시의 예산 중 본예산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자체 세금하고 교부금 등을 합쳐서 약 3300억 원 정도 되는데 사용처를 확인해 보니 인건비, 빚청산, 기업보조금 등을 주고 남는 금액이 약 40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400억 원이 매년 100억 원 씩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민간투자 부문에서 갚아야 할 돈이 도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많은 돈을 갚지 않았지만 이제는 갚기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며 앞으로 도로관리, 새로운 사업추진, 시민편의시설 관리 등을 해야 하는데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시의 발전이 조금은 늦더라도 민간투자에 대한 자금이 적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익산시가 예산이 별로 없게 되면 결국 익산시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늘어나게 되는데 가령 하수도요금이 늘어나는 등 익산시의 물가도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손문선 의원은 민간투자의 허와실, 손의원이 꿈꾸는 익산시의 미래 & 정치 그리고 현 지역구인 영등2동과 삼성동 지역현안과 익산시민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끝을 맺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질문에 대한 시간을 아래에 밝힙니다.

00분 31초 :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의 꿈은?
01분 48초 : 대학생 시절 투옥된 적이 있던데...
02분 50초 : 정치를 하게 된 이유는?
04분 03초 :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비결은?
05분 29초 : 최근 익산시의 민간투자 지적 이유는?
07분 19초 : 민간투자의 허와 실
08분 32초 : 손의원이 꿈꾸는 익산의 미래 & 정치
10분 25초 : 지역현안은 무엇?
12분 40초 : 끝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