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는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협약연구인 '고추해충의 천적방제 현장적용연구'현장평가회를 익산시 왕궁면 시설고추 농가(송점식ㆍ57세) 포장에서 열렸다.

천적이용 기술은 시설재배 고추에 큰 피해를 주는 진딧물, 총채벌레, 잎응애, 담배가루이 등 4종류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으며, 작물 생육 및 수확량에 거의 피해가 없는 수준인 80% 이상의 해충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기술지원단 및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시설고추 재배농가들이 모여 고추발생 해충별 천적투입 효과를 확인하고 천적이용기술을 농가들에게 전파하는 시간이 됐다.

송점식(57세)씨는 “천적투입으로 진딧물이나 응애 피해가 없고 지금까지 농약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무농약재배가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적교육을 이달말 실시할 계획으로 친환경재배를 위한 기술교육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