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회(회장 경세광)와 익산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박금성)은 지난 27일 오후 7시에 익산YMCA 8층 세미나실에서 익산 청소년들이 유해업소를 출입하는 것을 감시하는 업무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약 20여 명의 감시단과 자율방범대 임원들이 참석해 감시단에 대한 활동을 듣고 익산의 유해업소에 청소년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감시단이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돼 있어 밤 10시 이후에는 감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자율방범대가 나서기로 한 것.

박금성 단장은 "청소년을 위해 활동을 하다보니 익산 청소년들에 대한 푸른 성장과 올곧은 성장을 위해서 유해환경감시단을 (자율방범대)와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세광 회장은 "자율방범연합회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협약식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익산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자율방범대) 연합대를 위해 그리고 우리 익산의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경세광 회장과 박금성 관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함께 자리한 임원들과 식사와 함께 간담회 형식을 갖고 활동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공유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4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감시단에 대한 역할을 숙지하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도심지역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까지 확대 감시한다는 계획으로 익산 자율방범대연합회는 총 26개 방범대에 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