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늘(29일)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한길석 교수)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5기 1주년 성과 및 향후 역점 추진 사항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 정책자문위원회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5기 1주년 주요성과로 산업경제분야, 복지교육분야, 문화관광체육분야, 농업농촌분야 등 4개 분야에서 51개 성과를 선정했다.

산업ㆍ경제분야에서는 대규모 투자기업 MOU 체결 및 투자로 일진머티리얼즈, 넥솔론 등 33개 업체, 투자액 1조7천950억 원, 2천32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복지ㆍ교육분야에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희망두드림센터 운영, 익산행복나눔마켓 운영활성화 등을 꼽았다.

농업ㆍ농촌분야에서는 공동브랜드 탑마루 농특산물 전국 브랜드화와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는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대상유산 선정과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 확장 등이 있다.

특히 향후 역점 추진사항으로는 미래비전 핵심사업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농생명산업벨트 역할 강화, 새만금 관문 KTX 선상역사 및 역세권개발, 2천년 왕도의 품격높은 문화도시 재현, 저탄소 녹색에너지산업 유치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여성친화적 행복도시 조성 목표로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녹색환경 조성, 농산물 브랜드 및 으뜸농업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고 소통ㆍ공감의 거버넌스시정을 위해 시민 참여 거버넌스 행정 본격추진,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확산으로 지역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2012년도 재정운영 여건과 익산시의 SWOT분석을 통해 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08년 학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 주요 정책에 관한 자문을 통해 새로운 시책 개발과 행정개선 사항에 대해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