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산업집적지의 중심 거점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호남권본부(본부장 최종태)는 지난 6년간(2005∼2010)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호남권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우수(성공)사례 전파 및 홍보를 통한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제1회 클러스터 우수사례 보고회’를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에 산단공 호남권본부 중회의실에서 4개 지역(광주·군산·대불·익산)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단공은 지난 2005년부터 호남권 산업집적지 및 산업의 질적 성장 및 균형발전의 선도기능을 수행하며, 광주·군산·대불·익산과 더불어 군산·김제농공단지, 나주·제주농공단지 등을 대상으로 5+2 광역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본부는 지난 6년간(2005∼2010)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호남권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의 우수 성공사례 전파 및 홍보를 통한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클러스터사업 우수사례 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 첫 개최한 ‘제1회 클러스터 우수사례 보고회’ 는 광역클러스터사업의 핵심인 *미니클러스터(*산학연관 협의체)의 네트워크 활동 우수사례 중심으로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광역미니클러스터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발굴한 4개 지역(광주·군산·대불·익산)의 우수사례로서, 광주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이 만들어 낸 협력사업’, 군산은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 개발로 기업의 기술력 향상’, 대불은 ‘초정밀 가공기술 원천기업과 협력 네트워킹의 만남’, 익산은 ‘뿌리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Sub-MC 구성’ 등이다.

우수사례 가운데 광주의 광응용 미니클러스터는 회원사간 네트워킹 협력을 통해 ‘회원사간 GMP 취득’ [(주)현진기업-(주)씨케어코리아], ‘라마산란을 이용한 환경측정기 개발’ [(주)녹색기술연구소-스펙트로] ‘기술이전을 통한 화재발생 유도장치 개발’ [(주)루미닉스-(주)메이드인] ‘Xenon Flash Pulse Lamp와 광촉매 중수처리 시스템 개발’ [S&P환경(주)-(주)씨케어코리아] 등의 협력사례를 발표하였다. 특히, (주)현진기업은 GMP 취득을 통해 LG생활화학, 베피플러스 등 5개 업체에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3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대불단지는 기업지원 연계 네트워크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의 체계적 교육지원과 인적자원 개발 등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명실상부한 기업지원 교육 Hub-Network 역할을 수행하여 기업의 생산현장과 연계한 맞춤식 방문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를 우수사례로 발표하였다. 이는 교육기관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하여 기관간 역할분담 및 사업공유를 통하여 용접, 기자재, 레저보트 등 특화 교육을 실시하여 발생한 성과이다.

특히,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주)DHMC는 클러스터사업의 R&D 및 교육훈련사업 지원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주)와 공동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Full Spade Rudder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삼성중공업 등 대형조선소로부터 85억 원의 수주계약 체결 등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군산단지는 산업기계 신산업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추진한 ‘두산인프라코어 Sub-MC 네트워킹 활동’ 사례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Sub-MC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주)두산인프라코어 신규 협력업체 등록희망업체 11개사를 발굴하여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3개사를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실적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Sub-MC 회원사중 삼보기계는 ‘초정밀 가공기술’ 을 (주)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인정받아 ‘중장비 유압용 블록 부품 개발업체’로 참여해 30%이상의 매출신장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는 기존 단순 회의 또는 포럼 등의 수동적인 활동을 지양하고 수요기업(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수요기업(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 협업 선도모델을 창출한 사례이다.

익산단지는 뿌리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뿌리 Sub-MC’사례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뿌리 Sub-MC은 산업의 근간이 되면서 3D업종으로 전락하여 쇠퇴하고 있는 뿌리산업 분야에 자생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단지 클러스터의 역량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모범적인 협동화단지로의 비즈니스 모델 사례로 발전시키고 있다.

산단공 호남권본부 관계자는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기업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활동을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 미니클러스터(19개) : 광주 6개(광통신·LED·광응용·전자부품·산업기계·정밀금형), 군산 4개(자동차부품·기계조선부품·그린부품), 대불 4개(조선·조선부품·해양레저·해양에너지), 익산 1개(오토앤일렉파트), 농공단지 4개(군산농공·김제농공·나주농공·제주농공)

* 산·학·연·관이 협력해 공동기술개발 및 마케팅, 기술이전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약 900여명의 회원이 기업활동 및 연구활동을 통해 창출된 결과물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을 모색하는 소통창구 및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