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함라산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 역사, 생태문화체험을 바탕으로 열리는 ‘제3회 익산 웅포송천장수마을 블루베리 축제'가 오늘(1일) 오후 4시에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과 강소농 협력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청 박정승 법무담당관 등 5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 익산시 웅포면 송천마을이 응모해 3회 째 개최하는 축제로 송천장수마을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가 후원하며 함라산, 웅포들녘, 금강이 어울어진 '산들강 웅포면'의 주변 경관과 지역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익산시 시립예술단 공연, 파랑새 앙상블 공연, 벨리댄스, 7080 보컬 타악연주가 축제의 흥을 돋웠다.

2일(토)부터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산악자전거 대회(산), 블루베리 수확(들), 수영장 물고기 맨손으로 잡기(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상설체험으로 숲속닭잡기, 천연염색체험, 떡메치기, 블루베리 가공품 만들기 등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숭림사 템플스테이가 가능해 다도, 소리, 108배, 참선, 발우공양, 묵언수행 등을 통해 특별한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