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회 익산시 임시의회가(6/15~6/29) 15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와 상임위원회(기획행정, 보건복지, 산업건설)별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기타 특별회계 예산안이 가결됐다.

익산 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은 임시회 기간 동안 의회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 봤다. 6월 27일 28일에 상임위원회와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가 같은 시간에 열려 두 가지 위원회에 동시에 소속돼 있는 의원은 특별위원회 회의참석으로 상임위회의에 불참했다.

28일 산업건설위원회는8명중 3명이 출석해 성원이 되지 못해 개회 선언도 없이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역시 8명중 3명의 의원이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상임위회의에 불참했다.

이와 달리 기획행정 위원회는 특별위원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은 2010년 148회(9/6~9/17) 1차 정례회 때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와 똑같은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153회 임시의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여전히 중복된 일정을 가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2011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서 향후 하반기 업무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심스럽다.

새로 구성된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2011년 7월1일 ~ 2012년 6월30일 : 박종열, 김일영, 김대오, 소병홍, 김연식, 백경민, 성신용)에서는 의회 상임위원회 일정과 같은 시간대에 중복되지 않도록 일정이 편성될 것을 요구한다. / 글 - 익산 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