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동에 위치한 대학로에 하수도 공사를 지난 5월 12일경에 마친 가운데 영업장 입구를 파손했지만 그대로 방치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북일초등학교 앞 거리에 위치한 한 미용실과 도시락 배달업체 그리고 옷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타일이 파손됐고 또한 공사를 위해 일부 파헤쳐 놓고서는 지금까지 복구를 해주지 않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불만을 토로한 한 업주는 "익산시가 하수도 공사를 한 후 지난 5월 중순 경에 마쳤기에 수차례 복구를 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룬 지 벌써 7월달에 됐다"며 "영업하는 장소를 이렇게 방치해 놓는 경우가 어디있느냐"며 분개했다.

한 업주는 또한 "익산시에서 곧 공사해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언제 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 ① 한 미용실 입구에 있는 타일이 떨어져 있다. ② 도시락 배달업체 입구가 공사를 위해 파헤쳐 놓은 채로 방치되어 있다. ③ 옷 매장 입구에도 타일이 떨어져 있다.

이에 관계 공무원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손된 것을 이미 확인해서 알고 있고 양해를 구했다"면서 "타일 종류가 달라 지금 타일을 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도시락 배달업체 입구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장마철로 인해 비가 자주오면 타일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와 상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일 같은 경우에는 매장 업주가 이미 구해놨고 또한 장마철이 오기 전인 5월 말이나 6월 초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방치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