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1월 21일 오전 시장실에서 병마개 수거로 모은 보배로 전북사랑기금 전달식을 가지고 있는 모습

향토기업 (주)보배가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와 함께 보배로 병마개 수거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익산시가 5만9천400개의 병마개를 수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향토소주 보배로를 음용하고 그 병마개를 모으면 1개당 100원을 보상해 전북사랑기금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쓴다. 이번 병마개 수거는 작년11월부터 올해1월까지 열린 1차 캠페인에 비해 226% 증가된 수치다.

시는 이번 병마개 수거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가 주축이 되어 관내 음식점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제품 애용과 이웃사랑을 위한 캠페인 동참을 유도해왔다. 이 결과 시민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참여의 분위기가 확산돼 모현동 주민센터에서만 1만여 개의 병마개를 모을 수 있었다.

(주)보배 관계자는 “익산의 캠페인 참여도가 도내 타시군에 비해 높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시와 협의해 병마개 수거량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 전북쌀(지역쌀 10kg) 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전달 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