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민주당 익산을)은 지난 12일 익산의 폭우 피해 지역과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6월 말과 7월 초에 거쳐 익산에서는 약 3일간 최대 443mm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상가와 건물 및 문화재도 침수돼 큰 피해가 발생했다.

조 의원은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과 함께 망성면 수박농가와 황등면 농경지를 차례로 방문, 현장의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시름에 잠긴 주민들과 농민들을 만나 위로하며 민원을 청취했다.

조 의원은 현장에서 ”지역민들의 피해상황과 규모를 상세하고 정확히 파악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익산 수해지역 중 배수로의 배수용량이 적거나 둑이 터져 피해를 입은 곳이 많고 수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복구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원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재해지역 지정 등을 시와 협의하고 수해 재발 방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대처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크지만 익산시청의 기민한 대응으로 복구가 순조로워 보인다”고 언급하며 “피해현장에서 땀 흘린 익산시 공무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