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경비교통과에서는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우리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다문화 가족 교통안전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오지석 교통관리계장과 자전거 교통순찰대에서 마련한 교통안전교실은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의 교통안전수칙'을 이해하기 쉬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문답식 진행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이주여성 팜티또찐은 “경찰서에서 열어 준 운전면허 교실에서 공부하고, 경찰이 도와줘 운전면허 시험도 합격했는데, 안전하게 다니라고 교통교육까지 시켜주니 큰 도움이 돼 정말 고맙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익산서는 지난 3월31일부터 10주간에 걸쳐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1차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 바 있고, 하반기에 2차 운전면허교실을 개강을 할 예정으로 이번 교통안전교실과 연계해 결혼이주여성이 온전한 모범 교통시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