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 순찰팀장

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평화지구대의 이흥 순찰팀장(56세)은 지난 주와 이번 주 일제히 여름방학을 맞는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아동안전 교육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흥 순찰팀장은 1982년 임관해 30여 년을 경찰관을 천직으로 주민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으며, 특히 무도(합기도) 7단의 유단자로 약 17년 동안 신임 경찰관 양성의 요람인 중앙경찰학교 무도학과 교관으로 재직했다.

특유의 재미난 입담으로 교육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는데, 특기를 살려 파출소장과 지구대 순찰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와 교육자료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의 안전 교육을 열심히 해 오고 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는데, 최근에는 14일 동산초교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옥야초교, 19일 동남초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의 방학 중 아동 성폭력과 유괴 등 어린이 대상 범죄와 각종 교통사고, 안전사고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열띤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칭송이 높다.

이흥 순찰팀장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늦둥이의 학부모이기도 하지만, 원래 어린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어린이 관련 사건ㆍ사고 기사를 보면 너무 가슴이 아파 직접 어린이들을 만나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오히려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