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발생한 시내버스의 타이어 폭발 사고 이후 시내버스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6월말과 7월초까지 2차례에 걸쳐 익산시 164대 시내버스(3개사) 타이어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익산시와 자동차정비소, 시내버스 3개 업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터미널 및 각 버스회사 차고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시내버스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편마모, 철심노출, 마모율 3mm이상, 정비 불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업체가 운송원가를 감소시키기 위해 뒷 타이어를 재생타이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뒷 타이어의 재생타이어 사용제재 규정이 없어 시내버스 안전운행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여름철 재생타이어 폭발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안점 점검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업체로 하여금 재생타이어 사용을 자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