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오이, 고추, 쌈채소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도내 농산물은 유해물질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오이, 고추, 상추, 토마토 등에서 수은, 비소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납, 카드뮴 등 일부 성분은 기준치 (납 0.2 ppm) 이하로 분석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려는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경지 토양 및 농업용수의 카드뮴(Cd), 납(Pb), 니켈(Ni), 구리(Cu) 등의 유해 중금속 함량은 기준치의 10분의 1수준 이하이며, 수은, 비소 등은 분석되지 않아 안전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양의 카드뮴은 0.03~0.11, 납은 2.8~9.4, 니켈은 3.2~18.5 mg/kg (ppm)으로 토양환경보전법의 우려기준 (카드뮴 4mg/kg) 및 대책기준 (카드뮴 12 mg/kg)에 크게 낮았으며, 농업용수의 카드뮴은 0.0003, 납은 0.0019, 크롬은 0.0017 mg/kg (ppm)으로 농업용수 수질환경기준 (카드뮴 0.005mg/kg)이하로 안전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단계에서 부터 농산물의 안전성을 저해 하는 위해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오염여부를 판단하는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토양 및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비료, 농약 등 농자재 등의 오염여부, 현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영양성분 등도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도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