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전라선 KTX 운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전차선에 25,000V 전원을 투입, 안전점검을 시행함에 따라 감전사고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캠페인 활동을 익산역, 삼례역, 전주역 등에서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동시에 실시했다.

전차선 감전사고 예방캠페인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라선 철도(주) 직원들과 GLORY회원들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하여 주요역등에서 시행했다.

그동안 전라선은 전차선이 없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익산역에서 바꿔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오는 9월 30일부터는 전라선 전주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KTX가 운행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고압 25,000V가 흐르는 전차선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전라선에는 전차선이 없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전사고 위험에 대한 홍보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차선 부근에서는 낚시대 펼치기, 헬륨풍선 들고있기, 물총으로 전차선 쏘기, 연날리기 등을 하는 경우 감전의 위험이 있으며, 학생들이 장난삼아 역구내 유치된 화차에 올라가는 경우 전차선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특고압에 감전될 우려가 있음으로 무단으로 역구내를 놀이터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선 개량사업 진행으로 9월 30일부터는 KTX열차가 운행되고 11월 30일부터는 복선으로 완전하게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