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미래의 자원봉사를 이끌어갈 초등학생(4ㆍ5ㆍ6학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2011어린이자원봉사체험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22일(금)과 23일(토) 이틀간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교는 자원봉사의 원칙과 특성에 대해 배워보는 기본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점자명함만들기, 나눔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까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는 유익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어린이 자원봉사체험학교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생각해보고 표현해보는 참여형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되고, 장애인식교육과 함께 점자명함을 만들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나눔주머니 만들기 등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나눔주머니만들기는 아이들이 직접 주머니 도안을 그리고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한 후 완성된 주머니에 학용품을 담아 해외아동 및 문해교육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기부할 예정이어서 나눔과 기부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양섭 이사장은 “체험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과 체험의 시간으로 자원봉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고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보다 다양한 참여형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