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연대 노동대학교 외 3개교의 인사 70여 명을 초청, 각 대학들과의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시설 참관 및 실질적인 교류 업무 협의를 위해 학교를 방문한 인사는 중국 연대 노동대학교(37명), 하북경무대학교(17명), 포두경공업기술대학(3명), 내몽고공업대학교(4명)의 부처장급 및 기타 정부 기관 관계자(5명) 등이다.

이번에 방문한 5개 대학은 모두 중국 내 해당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노동대학교의 경우 학생 수 2만3천여 명에 달하며 우리나라의 여러 교육기관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 일행은 1일 일정으로 원광보건대학교 캠퍼스 및 유관 기관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원광효도마을 등을 참관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 교수들 모두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자세로 한국과 중국 문화의 차이, 한국 교육과 중국 교육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열띤 질문을 던져 원광보건대학교를 비롯해 재단 내 유관기관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기관 참관 후 노동대학교, 하북경무대학교, 포두경공업기술대학, 내몽고공업대학교 등은 합작 교류에 대한 업무를 협의하는 좌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 교류를 비롯해 중국 학생의 한국 유학 생활 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공동 모색키 위해 각각의 대학들과 교류 합작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방문한 중국 교수 교류단 이외에도 하북성 형수시에 유치한 형수학원이 추후 대학 측과의 합작을 통해 단기 체험 프로그램 및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위해 의향서를 체결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최근 북경대학교, 인민일보사, 중남대학 상아의학원 등 해외 유수 교육ㆍ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유학생 교류, 장학생 선발, 현장실습 등의 국고 사업, 단기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의료관광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필리핀, 몽골 등 여러 국가의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자원봉사단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장마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저소득층가정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추운겨울 지역민들의 가슴에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던 원광보건대학교 자원봉사단은 올해 유난히 거센 장마로 인해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망성면ㆍ용안면 일대를 방문했다.

복구작업에 나선 120여 명의 봉사단은 비닐하우스 주변의 부러진 나무와 유입된 토사로 인해 유실된 농경지 정리, 비닐하우스 보수 등 폭염이 쏟아지는 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갑작스런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던 지역주민들은 “속상한 마음에 비닐하우스는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손을 보태주니 큰 도움이 됐다” 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한수 익산시장도 방문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김경 학생복지처장은 “수해복구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긴급히 나섰다. 하계방학 중임에도 불구, 적잖은 인원이 모여주었고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기여하는 참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