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수), 익산 웅포 대한특전수련원에서 도내 지적․발달장애인 약 120명, 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전북지역 장애인복지관 연합 사회적응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 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 공동수행기관으로 전북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도내 10개 장애인복지관이 참여해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회적응훈련은 장애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세줄타기, 유격훈련, 제식훈련 등 병영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구성원간의 협력과 교류가 사회활동에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아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의미를 알도록 했다.

또한, 금강 황포돛대 유람선 체험과 자연물과의 대화, 레크레이션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전윤주 관장은 “이번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부족한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고, 장애청소년들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장애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사회적응훈련은 전북 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도내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지적ㆍ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자신감 향상, 협동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