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는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여 고품질 쌀 생산을 실천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2011년도에 “쌀 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사업, 탑라이스단지, 명품 최고품질의 쌀 재배단지“의 벼 엽분석을 실시한다.

벼 엽분석은 직불제 신청농가, 탑라이스단지 및 명품 최고품질의 쌀 재배단지 농가를 대상으로 출수 30일전에 엽색이 짙은 필지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 벼 잎의 전 질소 함량을 검사한다.

엽분석은 1필지당 1점을 기준으로 실시하며 2011년도 목표량은 396점으로 쌀 소득등보전직접직불제에 55점(무작위로 읍면동별 2~3점), 탑라이스단지 및 명품 최고품질의 쌀재배단지에서 341점을 시료․채취하여 건조 및 조제의 과정을 거쳐 전 질소함량을 측정한다.

엽분석 결과 질소농도가 2.51%~3.19%면 적정치이며 표준시비량 2.0kg/10a을 주고 2.50%이하는 표준시비량의 30%를 증량해야 한다.

3.20%~3.39%경우는 표준시비량의 50%를 감량하고, 3.40%~3.50% 경우는 질소는 주지 않고 염화가리 3~5kg/10a을 주어야 한다. 3.50% 이상은 해당농가에 통보하고 수확 후 1차년도에 토양검사를 실시해 제재규정을 적용 이삭거름 시비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일찍 주면 벼가 쓰러지고 병해에 약해져 고품질 쌀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 청미, 유색미, 심복백미가증가하여 외관상 미질을 저하시키고 밥맛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에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품종별에 따라 출수전 15일이며, 맞춤형추비는 15kg/10a이고, NK복합비료는 11~12kg이며, 벼 잎이 짙은 논은 10a당 염화가리만 3~4kg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