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의 '농촌마을 순회봉사단'은 지난 26일 용동면 용성리 당하마을 경로당을 찾아, 그간 농번기철로 인해 바빠서 육체적ㆍ정신적 여유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회 각층의 전문분야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농촌마을 순회봉사단'은 3월에 함열읍(장등마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월2회(매월 2ㆍ4째주 화요일)씩 15회를 방문 계획으로 금번에는 9회차로 지난 26일에 용동면 용성리 당하마을에서 이미용 및 밴드공연, 영전사진 촬영뿐만아니라 원광대치과대학과의 의료봉사팀이 노인들의 치과검진을 해주는 등 농촌지역의 실정에 맞는 전문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 봉사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농촌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상태이고 또한 수해복구 작업으로 인해 피로가 쌓여 고단하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수 있도록 즐겁고 신나는 밴드의 음악에 맞추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또한 할머니들은 예쁜 헤어스타일로 머리도 자르고, 한복을 곱게 입고 영정사진도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자장면봉사자들의 즉석 자장면도 시식해, '오늘은 좋은날'로 얼굴 한가득 웃음꽃이 피우면서 자장면을 드신 어르신들은 “다음엔 언제 또 오는겨” 하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