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의 자전거 교통순찰대의 조채원 경사는 일요일인 지난 8일에도 익산 북일교회와 신광교회 정문에 서서 예배당에 입장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예방 홍보물를 배포하며 교통질서 함께하기를 홍보하기에 분주했다.

▲ 조채원 경사

익산서에서 지난 3월 초 익산시의 사망사고를 비롯한 교통사고율 낮추고 '안전한 익산 만들기'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출범한 자전거 교통순찰대의 주축인 조 경사는 지난 5개월여 동안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150개소),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50개소),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용 차량 사고예방 홍보(55개소),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배달업소 계도 및 홍보활동(250개소), 그리고 주말에도 교회와 아파트 단지를 돌며 교통안전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익산서는 자전거 교통순찰대의 사고 예방 노력 등으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지난 해보다 9명(43%)이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조채원 경사는 “처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활동을 하는 것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교육과 홍보를 하는 것도 낯설고 쑥스러웠는데, 이제는 교육을 듣는 어린이의 눈망울과 손을 잡아 주시며 고맙다 하시는 어르신들에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난다”며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