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오케스트라 집중교육을 위한 '신나는 예술캠프'를 금산사 서래선원 수련원에서 진행했다.

교육대상자 50여 명과 음악감독 및 프로그래머, 코디네이터, 주강사, 보조강사, 자원봉사자 20여 명 등 총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예술캠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교육적인 효과를 위한 <악기 집중연습>과 <교육생 하나 되기>, <교육생 친교의 밤> 등을 주제로 담았다.

이번 <신나는 예술캠프>의 특징은 그동안 진행했던 개인 레슨과 그룹교육 등 파트별 악기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아울러 오케스트라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앙상블 교육을 통한‘어울림(Harmony)’과 ‘화합’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교육을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재)익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공모했던 <2011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011년 올해에도 선정되어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익산시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손잡고,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려웠던 익산의 소외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라는 부제(副題)의 <2011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음악기초 이론교육에서부터 악기연주까지 총 4단계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다.

음악에의 입문단계인 1단계(마음껏 희망하라!)에서는 기본소양과 음악기초 이론교육을, 2단계(꿈을 연주하다!)에서는 파트별 악기 교육과 앙상블 교육, 3단계(미래의 나를 보다!)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관람을 통한 연주자와 지휘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4단계(꿈의 날개를 펼쳐라!)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중간발표회와 종합발표회(총 2회)를 통해 직접 연주ㆍ발표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한 악기교육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과 소양교육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이나 예술캠프, 현장학습, 공연관람 등을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이 올해 사업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재)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나는 예술캠프>에서 집중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연주실력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모니’와 ‘어울림’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이번 캠프는 예술을 통한 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문화예술 활동이 부족했던 소외아동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아이들 모두가 음악을 통한 삶의 행복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