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군 사관학교 입시에서 전북 최다 합격생을 배출해 왔던 전통의 명문고 이리고(김도중 교장)가 2012학년도 육ㆍ해ㆍ공 3군 사관학교 1차시험에서 육사15명, 해사 6명, 공사 4명 등 총 2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 7월31일 치러진 1차시험은 육군사관학교에만 전국에서 5천900여 명이 응시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실시 된 가운데 경쟁률은 해다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차시험은 사관학교별로 8월 말에서 9월 말에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12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리고 김도중 교장은 “본교는 동문 중 장군 4명, 대령 10여 명, 총경 이상의 경찰간부 10여 명이 현역으로 재직 중이며, 2011학년도에는 육군사관학교 수석입학생(54회 졸업 장한수)을 배출한 상무정신도 투철한 전통의 명문으로 금년에도 전교직원이 일치단결해 진학지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괄목할만한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리고등학교가 2년 연속 3군 사관학교 수석입학생 배출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