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마을로 알려진 정읍 산외지역에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목) 오전 산외초등학교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익산소방서 지원복구팀이 모여 저지대에 위치한 산외지역 상가에 밀려든 토사와 도로복구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복구작업은 침수된 도로와 상가 내부를 정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집기 및 생활용품 복구 등 빠른 원상회복을 위한 작업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바쁜 생업가운데서도 자원봉사가 필요하다는 말에 복구지원에 선뜻 나선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 22명의 힘이 큰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나종찬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내 이웃이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수해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