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벼농사의 풍작은 출수기 이후 관리가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병해충 종합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오늘(17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재배면적 1만8천66ha 중 중만생종 1만7천488ha(97%)에 대해 병해충 중점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병해충 발생상황은 현재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강우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문고병 발생이 증가하고 출수기에 세균성 벼알마름병과 목도열병, 이삭누룩병 등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또 해충은 8월 중순 고온 경과 시 혹명나방 2화기를 거치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방제적기인 10일~25일 사이에 세균성 벼알마름병, 이삭도열, 문고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을 동시에 방제하되 이후에도 정밀 예찰 후 추가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방제는 농약 형태별(입제,유제,수화제)로 작업기간을 달리해야 한다. 입제를 사용할 경우는 벼가 흡수해서 체내로 이행해 약효가 발효됨에 따라 최소 출수 7일전에 시용하고, 침투성유,수화제는 출수전 7일에서 본답에 이삭이 1~2개 나왔을 때 살포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출수기 이후 물 관리는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꽃가루받이 촉진과 뿌리기능을 유지시켜 유해물질을 제거 하고 등숙향상에 기여 하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출수 후 30~35일전후로 완전 물떼기를 실시하여 품질향상, 농 작업이 용이토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출수기 이후 관리가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입히므로 고품질쌀 생산과 익산시 공동브랜드 탑마루쌀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시기에 벼농사 후기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