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타티스 품종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그동안 육성한 신품종과 우수 계통을 재배해 생산된 다양한 화색의 꽃무리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스타티스 시넨시스 계열의 우리품종인 ‘화이트크림’, ‘옐로크림’, ‘레몬크림’, ‘핑키크림’ 등을 남원 운봉의 준고냉지에서 재배해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품종출원 예정인 우수 계통들의 다양한 화색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감흥과 화사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스타티스 시넨시스는 생화와 건조화로 쓰임이 다양하지만 재배면적이 많지 않고, 일정기간 한정 출하되어 그동안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웠다.

지난 6월 하순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시된 스타티스 시넨시스 계통들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꽃에 대한 신기함과 화려함에 매료돼 즐거워했으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아 소비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중 절화생산을 위해 고랭지 재배와 더불어 평난지에서 9월 중순경 묘를 정식해 내년 초에 절화를 예정하고 있다. 이미 평난지의 겨울재배는 농가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점차 재배면적을 확대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 한 관계자는 "스타티스 우리품종의 다양한 화색과 높은 이용성을 소비자가 항상 애용할 수 있도록 농가재배 조기정착에 적극 지원하며, 소비자에게 품종전시회 등을 개최해 우리품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